대만 조폭의 장례식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만 전국구 조폭 장례식’ 장면이 퍼지며 주목을 끌고 있다.
해당 사진은 대만 마피아 보스의 장례식 장면이다. 대만 중부 지역 암흑가의 두목 리자오슝(李照雄)의 장례식으로 그는 간암으로 72세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장례식은 대만 장례 풍속상 저명한 사람들처럼 수십일 간 수 많은 사람들의 조문을 받은 후 47일만에 장례식이 열려 타이중 화장장에서 불교식으로 화장됐다.
장례식에는 참가인원만 2만여 명이 되고 그 중 국회의원, 연예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최고급 벤츠차 108대가 2km에 이르는 장례차량 행렬을 이끌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생전에 장애인을 위해 자신의 재산 수십억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의 배려와 협조로 이 날엔 수배 중인 조폭도 특별히 참석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만은 그만큼 정치권과 조폭이 묶여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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