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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담임 선생님이 반 친구들 모두에게 공지해서 학교 친구들 모두가 알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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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 A양은 최근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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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란제리 소녀시대’

 

 

이에 A양은 조용히 담임 선생님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다. 선생님은 며칠간 학교에 나오지 못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는 A양을 다독였다.

 

 

장례를 마치고 A양이 다시 학교에 나온 날, 반 친구들은 하나 둘씩 그에게 다가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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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거리

 

 

A양은 이 상황이 당황스러웠다. 분명 담임선생님에게만 말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반 친구들이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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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친구들에게 전부 말씀하신 거냐”는 A양의 질문에 담임선생님은 “그런 일은 알려서 슬픔을 나눠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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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양은 자신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개인사를 퍼뜨린 선생님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A양의 고민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세대별로 갈렸다.

 

 

SBS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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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부모님 세대들은 “당연히 알려야 하는 일”이라고 반응했다. 주변 사람이 상을 당하면 장례식에 가고, 위로해 주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10대들의 생각은 달랐다. 민감한 개인사를 동의 없이 이야기하는 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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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집안 사정으로 결석했다고 돌려 말할 수도 있는데 그걸 대놓고 말하는 건 배려가 부족한 것”이라며 선생님의 행동을 비판했다.

 

 

 

명확하게 반응이 갈리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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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면 선생님의 행동을 선의로 받아들이고 넘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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