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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자취방에 집주인이 몰래 들어온 것 같다”는 글에 달린 소름 끼치는 경험담 댓글들


혼자 사는 자취방에서 외출 전과 비교해 미묘하게 바뀐 점이 발견된다는 한 여대생의 사연에 수많은 공감 댓글이 달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집을 비운 동안 누군가 왔다 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여대생 A씨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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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변화는 아주 사소했다.

가령 휴지 걸이에서 휴지가 떨어진 적이 없는데, 어느 날 휴지가 둘둘 말려있었다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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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A씨가 의심 가는 인물로 꼽은 사람은 집주인이었다.

최근 A씨는 집주인에게 옆방을 보고 싶어 하는 예비 세입자에게 A씨 방을 보여줘도 되겠냐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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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옆방이 수리 중이니, A씨 방을 대신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 A씨는 ‘미리 연락 주고 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어느 날 A씨는 집주인으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았다.

‘외출 시 전자레인지 주변 정돈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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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에 A씨는 “제가 없을 때 집에 들어오신 건가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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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집주인은 “정기적으로 다른 입주자들에게도 문자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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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원래 보여주려던 방 공사가 끝나서 A씨 방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A씨는 누리꾼들에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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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글을 본 많은 누리꾼이 남긴 경험담은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으로 가득했다.

한 누리꾼은 “예전에 A씨 같은 느낌이 들어 CCTV를 설치했는데 범인은 집주인이었다”고 전했다.

SBS뉴스

또 다른 누리꾼은 “자고 있는데 집주인이 마스터키로 문 열고 들어온 적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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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A씨가 조금 예민한 것 같다” 등 반응도 보였다.

A씨 집에 정말로 집주인이 들어왔는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글을 읽은 사람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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