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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75년’… 美 체조대표팀을 성폭행한 의사의 최후 (영상)


30년 동안 미국 체조선수들을 성폭행했던 래리 나사르(54)가 징역 175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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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체조 대표팀의 주치의로, 그동안 치료를 빙자한 성추행을 자행해왔다.

몇몇 피해자들에겐 성폭행을 하기도 했으며, 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만 156명에 달한다.

 

gettyimagesbank

 

피해자들 중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바일스, 앨리 레이즈먼, 가비 더글라스, 맥카일라 마로니 등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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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2년 런던 금메달리스트인 마로니는 “13살 때부터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Chicago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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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체조선수들에겐 신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동안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2016년 체조선수 레이첼 덴홀랜더가 방송에서 래리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며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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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는 최종 재판에서까지 그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것이 여자의 거짓말”이며 “언론이 모함을 했다”는 취지의 편지를 써서 판사에게 제출했다.

 

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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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편지를 읽던 판사가 그의 앞에서 “더 이상 읽지 못하겠다”며 편지를 던져버렸다.

선고 공판에선 수많은 피해자들이 나와 증언을 하기도 했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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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중 한 명인 엠마 앤 밀러는 “난 정말 당신이 싫다. 그리고 당신은 영원히 여성과 대화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한 자살한 피해자의 어머니가 나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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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chicago

 

결국 래리는 선고 직전 마지막 발언에서 “죄송하다”며 사죄를 했지만, 한 마디 말로 그의 30년의 죄가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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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는 래리에게 175년, 2100개월의 징역을 선고했다.

 

Reuters

 

더불어 판사는 “당신은 다신 감옥 밖으로 걸어서 나갈 자격이 없다”며 “이런 벌을 언도하는 것은 나의 영예이자 권한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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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가 끝나자 곧곧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고, 래리 만이 울상이 된 얼굴로 법정을 빠져 나갔다.

한편 래리는 이미 아동 포르노 관련 범죄로 징역 60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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