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한 남성의 ‘아픈’ 사연을 담은 동영상이 트위터에서 2천만 번 이상 조회됐다.
바로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사이에서 미끄럼 타는 장난을 치던 프레드 앤드루스(22)가 큰 곤욕을 치르는 장면이다.
앤드루스는 친구들과 다트 게임을 하며 맥주를 10잔이나 마셨고, 잔뜩 취한 상태로 에스컬레이터 사이에서 미끄럼을 탔다.
처음에는 액션 영화 주인공처럼 멋지게 내려오지만 곧 속도를 이기지 못해 몸이 뒤집히고 만다.
그리고 사타구니로 비상경보기를 들이받는다.
놀란 앤드루스의 얼굴이 잠깐 찌푸려졌다가 괜찮아지려는 찰나, 또 다른 장애물과 충돌한 앤드루스는 에스컬레이터 바닥을 향해 고꾸라진다.
앤드루스는 처음 미끄럼을 타기 시작한 순간 그 결심을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며 술을 탓했다.
그는 사고 당시에는 사실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지만 다음날엔 몸을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Fuuuuuuuck me that blew up ?? for everyone that’s asking, yeh he’s alright. Few cuts and bruises but he’s all good ?
ADVERTISEMENT — JG (@gower___) December 22, 2017
해당 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한 친구 제임스 가워에 따르면, 앤드루스는 몇 군데 다치고 멍이 조금 들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