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서 만난 스토커가 어머니와 두 딸 목숨 잃게 만든 세모녀 사건 정리
지금 난리 난 세모녀 사건 정리.
A씨는 지난달 23일 밤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25일 숨진 첫째 딸 B씨의 지인으로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숨진 세 모녀를 발견했다.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해 중상을 입은 A씨도 발견한 경찰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수술 등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A씨는 범행 이틀 전인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쯤 피해자의 아파트를 찾았다.
A씨는 집에 홀로 있던 B씨의 여동생을 먼저 살해한 뒤, 밤 10시30분쯤 B씨 어머니가 귀가하자 살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1시간 뒤 B씨가 귀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B씨까지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가 아파트를 나서는 장면은 CCTV에 담기지 않아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후 체포될 때까지 약 이틀간 집 안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B씨와 온라인 게임(롤)을 하다 만난 사이로 이후 B씨에게 일방적으로 교제하자고 요구하다 거부당한 뒤 앙심을 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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