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멕시코 남성인 로베르토 에스퀴벨 카브레라(Roberto Esquivel Cabrer)가 최근 장애인으로 인정돼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54세인 카브레라는 2015년 ‘세계에서 가장 긴 페니스’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물로, 그의 성기 길이는 자그마치 18.9인치(약 48㎝)에 달한다.
포유류 중에서도 긴 성기를 가진 말과 비슷한 길이다.
그의 꿈은 미국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 것으로, 의사가 제안한 성기 축소 수술도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남다른 성기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
카브레라는 “유니폼을 입을 수도 없고 무릎을 꿇을 수도 없다”면서 “빠르게 뛸 수도 없어 회사에서는 나를 나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회사들이 곧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정부는 처음에는 그의 장애인 신청을 기각했지만 최근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 장애인으로 인정했다. 그는 4개월마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음식도 푸드 뱅크에서 제공받고 있다.
카브레라는 보조금을 발판 삼아 포르노 배우로 데뷔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미국에 가서 남은 생애를 보내고 싶다. 포르노 배우가 되면 거기에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