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물을 키울 때 무슨 동물을 키우든 여기저기 지출이 생긴다.
사료, 간식, 영양제, 병원비 등을 비롯해 털이 긴 개나 고양이는 털 관리도 필요하다.
사랑하는 반려 동물을 위해 쓰는 돈이 아깝지 않겠지만, 개 미용에 무려 1700만원을 들인 집사가 있다고 한다.
케빈 찬은 세 살 된 아프간하운드 배틀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고급스럽게 개를 키우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프간하운드는 털이 매력포인트다.
사람의 긴 생머리처럼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아프간하운드를 가장 멋있어보이게 한다.
그러나 털관리가 보통 일이 아니다.
미용 한 번 하는데 최소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만큼 비용도 엄청나다.
케빈 찬은 아프간하운드를 키우며 지금까지 미용에 들인 돈이 10만 위안(1700만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배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에요. 얼마가 들든, 그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시킬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미용뿐 아니라, 목욕 용품도 한 달에 우리 돈 80만 원 정도가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