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매.매. 안하는 남자는 이 세상에 없다는 남편의 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A씨는 3년간의 결혼 생활 처음으로 남편과 이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만취해 귀가한 남편의 옷 속에서 업소에서 술을 마신 영수증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날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샌 A씨는 다음날 남편의 등짝을 때리며 깨워서 물었다.
“직원들과 회식하고 오겠다던 뜻이 이런 곳에서 먹는 술이었냐”라고 화를 내자, 남편은 화들짝 놀라며 “술은 마셨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거 아니다”라며 울먹였다.
바보처럼 한 번은 용서하기로 결심했지만, 7개월 만에 또 다시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문자로 온 카드 내역과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과 단톡방에서 나눈 더러운 이야기를 목격하게 됐다.
이에 남편은 “내가 그 여자랑 사랑을 했냐. 그 여자들한테 선물을 줬냐. 그냥 한 번 잔 거 뿐인데 어린애처럼 굴지 마라. 나이 먹고 남자들 사회생활도 이해 못하고 배려 안 해주는 아내가 어디있냐”라며 되려 화를 냈다.
처음에는 미안하다던 남편은 이제 오히려 당당해져서 “이 세상에 업소 안 가는 남자가 어딨냐. 이해 해야한다”라며 도리어 성을 내는 남편.
A씨는 “이런 소리 들으려고 결혼 한 거 아니었는데. 남편이 업소 가는 거 때문에 힘들어하던 친구들 위로 하며, 내 남편은 다르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지옥이 따로 없다. 이후 아이와 나와서 별거하고 있고 있다. 이혼 준비 중이지만 정말 모든 남자들이 이런 거냐”라며 네티즌들에게 하소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런 말 하는 남자는 바로 걸러야 한다. 그러고 사니까 주변에 그런 인간밖에 없는 거고,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살더라. 거르는 게 답이다”, “희망 없는 가축이다. 버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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