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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람들스토리

“얘야, 이것이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이 눈이 정말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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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계절이 바뀌며 손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바라보자니 언젠간 찾아올 이별이 두려워지고, 울컥해지곤한다.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 없기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는 순간을 더 소중하고 애틋하게 간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YouTube ‘Armand Foisy’

 

온라인 미디어 셰어블리는 최근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함박눈을 맞이한 101세 할머니의 ‘순간’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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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rmand Foisy’

 

영상에 등장한 할머니는 하얀 눈송이가 하늘하늘 떨어지는 길 위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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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rmand Foisy’

 

소복이 쌓인 맑은 눈을 만지는 할머니는 순수한 아이 같은 웃음을 터트린다.
두 손으로 직접 만든 눈 뭉치를 힘껏 던지는 할머니는 손이 시렵다면서도 행복해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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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rmand Foisy’
YouTube ‘Armand Fo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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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촬영한 할머니의 아들 아만드(Armand)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엄마가 눈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고 했다”며 “마치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나도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101세의 엄마가 있을 땐 카메라를 늘 곁에 두는 것이 좋다”며 “언제 떠날지 모르는 엄마와 함께하는 일상은 매 순간이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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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rmand Foisy’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와 헤어지게 되더라도 엄마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아들 아만드는 카메라를 늘 곁에 두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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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rmand Foisy’

 

해당 영상은 2015년 공개됐지만, 겨울 눈이 내리자 최근 미디어에 다시 소개됐다.
할머니의 순수한 모습은 사람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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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이별에도 웃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오랜 삶 속에서 삶의 이치를 알고 았을지도 모른다.
이별이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슬퍼할 시간에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보내면 된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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