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가 더 또렷하고 커보이기 위해 착용하는 컬러렌즈.
써클렌즈라고도 부르는 컬러렌즈는 오래 착용하면 눈동자가 점점 작아진다는 속설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 속설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컬러렌즈를 오래 착용하게 되면 실제로 눈동자가 작아진다는 것.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안과의사 김무연’에는 눈과 관련한 몇 가지 사실을 체크해보는 영상이 게제됐다.
해당 영상에는 안과 김무연 전문의가 등장해 눈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에 대해 설명했다.
한 네티즌이 “컬러렌즈를 계속 끼고 다니는데 컬러렌즈를 끼면 눈동자가 점점 작아진다는 게 정말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무연 전문의는 “네 정말입니다”라고 답해 컬러렌즈를 애용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전문의는 “컬러렌즈가 공기 중의 산소가 검은자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서 검은자는 흰자를 통해서만 산소를 공급받게 된다”며 눈동자가 작아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컬러렌즈를 오래 끼고 있으면 흰자를 통해 전달받는 산소의 요구가 많아져 흰자 부위가 넓어지게 되고, 산소 운반에 필요한 혈관이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부터 컬러렌즈를 끼지 않는다면 2~3년 후에는 혈관이 퇴행하기 때문에 다시 영롱한 눈빛을 가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