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 빅뱅 멤버들이 지어준 태양 2세 이름이 화제다..
지난 19일 태양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군 입대 전인 내년 2월 3일 태양과 민효린이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빅뱅 멤버들이 과거 작명했던 태양 2세 이름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15년 빅뱅 멤버들은 팬들이 보내준 팬레터 속 질문을 읽고 대답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 코너에서 지드래곤은 태양 팬이 보낸 “나중에 만날 딸의 이름을 미리 생각해 놓은 것이 있는지, 멤버들이 태양 2세의 이름을 추천해주세요”라는 내용을 읽었다.
먼저 대성은 “전세계를 아우르는 의미에서 동서양”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괜찮네. 서양이”라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드래곤이 “남자친구라면 저는 ‘동구밭’으로 하겠다”고 말했고 탑은 “저는 외자가 예쁠 것 같다. 그래서 ‘동전’”이라는 이름을 제시했다.
탑은 이어 “쩐(돈)이 들어올 거 아니냐. 영어 이름이 코인이고. 뭔가 커다란 부를 얻을 것 같은 이름”이라며 부연 설명까지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승리가 “태양이니까 달이, 동달이?”라고 하자 탑은 “남자면 저는 ‘동까스’ 어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