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방부는 2025년까지 군 병사들의 월급을 96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최저임금의 수준도 못 미치긴 하지만 그래도 월급 100만원의 시대를 열어보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많은 국민들은 청춘을 바치며 고생하는 군인들의 처우를 개선하려한다며 국방부를 응원했고 대다수의 여성들 또한 올바른 판단이라고 정책을 지지했다.
그러나 한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은 극구 반대했다.
평소에도 극단적 성향을 가지고 있기로 소문난 이 커뮤니티는 국방부의 해당 정책 기사를 캡쳐해 군인들의 월급 인상을 조롱했다.
그들은 “개꿀이네 알바 대신 해야겠다”, “내 세금 왜 저런 놈들한테 주냐”, “복무기간 늘리면 인정”, “놀고먹으면서 돈을 왜 받냐”, “의식주 다해주는데 96만원? 혜자네 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실상 군인들은 날씨 상관없이 훈련하고 밤낮없이 뜨거운 청춘을 바쳐가며 최저임금의 약 4분의 1을 받는다.(일병 월급 기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세금 낭비’라며 국방부를 비난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같은 여자지만 창피하다”, “세금 낭비라고 하는데 꼭 세금 많이 내는 여성분들 모여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수해복구 작업도 군인들이 한다”, “진짜 답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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