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몰입감으로 K-좀비를 전 세계에 알린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 ‘반도’가 개봉 이후 지속해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부산행의 4년 후, 폐허가 된 한국 땅에 발을 들인 이들의 생존기를 담아낸 영화 반도,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가되었다.
그런데 이런 ‘반도’를 보기 전 알고있으면 무조건 재미가 배가 되는 정보가 있다.
함께 그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1. 탈출선의 원래 목적지는 홍콩이 아닌 일본
영화 속에서 정석(강동원 분)이 살아남기 위해 탈출선을 타고 향한 곳은 홍콩이다.
하지만 애초에 탈출선의 목적지는 일본이었는데 일본이 좀비 바이러스로 입항을 거부해 항해 도중 항로가 변경되었다.
2.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급 카 체이싱
부산행은 열차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였다면 반도는 한반도를 휘젓고 다니는 이야기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자동차로 좀비들을 따돌리고 공격하며 엄청나게 스피드있는 액션과 스릴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전을 펼친다.
이 모습이 마치 카체이싱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떠오르게 한다.
3. 민정의 진짜 친 딸의 ‘단 1명’
반도에 여 주인공인 이정현은 딸을 가진 엄마 민정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 둘 중 오직 유진만 민정의 친 딸이고 준이는 민정과 우연히 만나 가족이 된 케이스이다.
4. ‘사탄도 울고 갈 악역’ 구교환과 김민재의 관계
이 둘은 631부대의 서 대위, 황 중사역을 맡아 등장한다.
좀비가 우글거리는 반도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한 이들은 광기 어린 존재로 그려진다.
황 중사는 서 대위를 능력없는 지휘관으로 생각하고 서 대위는 황 중사가 자신에게 충성심이 없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악역이지만 서로의 편이 아닌 이들의 관계는 영화 내내 긴장감을 만든다.
5. 현실을 그대로 고증한 미친 로케이션
영화 반도는 한국 곳곳의 폐허가 된 모습을 잘 담았다.
인천항, 구로디지털단지, 오목교 등 수도권에 살고있는 사람이라면 자주 마주하는 공간을 등장시켜 아포칼립스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80대정도의 차량과 실제로 영화를 위해 제작한 아스팔트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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