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주가 후진하다 뒤차 번호판과 접촉하는 사고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후진사고, 대물 손해사정금액 8만 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약 한 달 전에 집사람이 후진사고를 냈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하는 사진을 첨부하였다.
해당 사진에는 차 두 대가 붙어 있는 사진이 담겨있는데, 자세히 보면 뒤차 번호판에만 접촉했고 범퍼에는 닿지 않아 가벼운 접촉 사고인 것으로 추정된다.
글 작성자는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다. 그래서 현금으로 처리할까 생각도 했지만 피해 차주 남편이 ‘정비소에서 차를 확인해 보겠다’고 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피해 차량 쪽에서 ‘대인, 대물 사고 접수 부탁한다’는 문자가 왔다며 “대물은 그렇다 쳐도 대인까지라는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았지만 귀찮은 게 싫어 접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보험 담당자에게 사고 당시 사진을 전송했고 피해 차 범퍼와 닿지 않은 것을 강조했다”며 “보험사 대물 담당자도 직접 사고 차를 확인해 범퍼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해 차주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피해 차주가 차량 도색을 이미 마친 후 그 비용을 작성자 보험사에 요구하였으나, 보험사는 이를 거절했고 최종 손해사정금액으로 8만 원을 책정해 사고를 마무리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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