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재확산되면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동체 앞부분에 거대한 마스크를 그려 넣은 화물기가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30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그룹 측이 28일 밤 창이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마스크 쓴’ 화물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잉 747-8 기종인 이 화물기는 조종석 밑 뾰족한 동체 앞부분에 거대한 파란색 마스크가 그려져 있다.
마스크 양쪽 끈 부근에는 ‘카고룩스’라는 회사명 아래 ‘마스크 없이는 안 돼요'(NOT WITHOUT MY MASK)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카고룩스는 앞서 트위터에서 747-8 화물기 동체 앞 부분에 마스크를 그려 넣은 것은 코로나19와 싸움에 헌신하겠다는 자사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에 본부를 둔 카고룩스는 자사를 유럽 최대의 화물 운송 항공사로 소개하고 있다.
이 화물기로 창이공항 그룹은 창이 공항에 ‘마스크를 쓴’ 항공기가 착륙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제발 마스크 좀 쓰자”, “이전처럼 마스크 벗을 날이 오길”, “코로나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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