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면담방식을 문제제기한 한 대학생의 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수님이 여학생과 면담시 문을 열어놓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 글쓴이는 교수님의 면담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글을 썼다.
그는 “제가 졸업반/취업반인데 우리과에 정말 괜찮으신 교수님이 계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는 “제가 취업 면담하러 갔을 때 좀 예민한 문의를 하려고 교수실을 찾아갔는데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닫지 말고 문을 반정도 열어놓으라”고 얘기했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랬던 그는 “제가 묘하게 기분도 나쁘고 그래서 교수님 제 취업 얘기인데 좀 사적인 얘기라 문을 닫으면 안될까요?”라며 교수님께 여쭤봤다고 한다.
하지만 교수님은 웃으시며 “자기도 그러고 싶은데 요즘 분위기도 그렇고 얼마전에 우리 학교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다”며 “여학생 뿐만 아닌 남학생들도 와도 똑같이 하니 양해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글쓴이는 기분이 나빴고 사생활 유출의 위험도 있는데 자신이 이상한것이냐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래도 사생활인데 문은 닫아야 하는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으나 대부분 네티즌들은 “문제가 생겨서 열어 놓은건데 그거 이해 못하는게 이상한 거아니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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