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런닝맨에서 하차한 이후 만나기 어려웠던 개리가 ‘런닝맨’에 하차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스포츠조선은 의젓한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개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point 98 |
인터뷰에 긴 머리로 등장한 개리는 SBS ‘런닝맨’을 하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point 152 |
개리는 “하차를 결심하기 얼마 전부터 ‘내가 ‘런닝맨’에서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열심히는 하지만 괜한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point 129 | 1
그는 “캐릭터도 많이 소모되었고, 더 보여줄 것들이 없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며 당시의 고민을 털어놨다.
개리의 주변 사람들은 “왜 그런 생각을 하냐, 가족인데 걱정마라”고 걱정해 주었지만 그는 “프로그램에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금의 ‘런닝맨’을 보면 새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는게 너무 재밌다”며 진심으로 ‘런닝맨’을 응원했다.point 170 |
또한 아내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머뭇거리면서도 “육아 70에 (음악) 작업 30으로 살고 있다”며 “아무래도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아이가 생겨서인지 너무 예쁘다”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point 121 | 1
개리는 “어느 날 아이의 얼굴을 보는데 ‘이 세상에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 아이와 내 아내만 곁에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개리는 지난 2016년 10월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6년간 출연해 온 SBS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11월 개리는 득남 소식을 알리며 많은 팬들과 지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