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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스토리

5층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를 영화처럼 구조한 현실판 `스파이더맨` (영상)

페이스북(Habib Bidou)/트위터


아파트 5층 발코니에 매달린 어린아이를 보고 맨몸으로 5층까지 올라 아이를 구한 20대 청년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북부 18구의 한 아파트 5층 발코니에 4살 남자아이가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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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Habib Bidou)

발코니 아래쪽에서는 많은 사람이 손을 쓸 방법이 없어 아이가 잘못될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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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 청년이 뛰어나와 맨손으로 각 층의 발코니를 잡고 거침없이 아이를 향해 올라갔다.

이 청년은 약 30초 만에 거뜬히 5층 아파트에 올라 아이의 손을 잡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오기 전 구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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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Habib Bidou)

이 청년이 5층까지 오르는 사이 사태를 파악하고 나온 옆집 이웃은 아이에게 손을 뻗었으나 칸막이 때문에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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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발코니 아래 도로에서 구조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눈앞에서 펼쳐진 모습에 환호했으며 박수도 터져 나왔다.

 

페이스북(Habib Bidou)

일부가 구조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 수가 200만 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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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스파이더맨’이라며 화제를 모은 이 청년은 수 개월 전에 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22살의 마무두 가사마로 밝혀졌다.

 

출처: 트위터

가사마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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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마는 찰과상을 조금 입었고, 발코니에 매달려 있었던 아이는 손톱 하나가 갈라지는 상처만 있었다.

 

페이스북(Habib Bidou)

당시 아이 아버지는 아이만을 남겨 두고 쇼핑을 나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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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장인 안 이달고는 모든 시민에게 모범이 될 만한 사례라며 가사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의 용기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