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년심판의 심 판사로 배우로 활약을 제대로한 김혜수는 자신만의 포스를 뽐냈다.
그런 김혜수는 항상 짧게 자른 단발머리를 고수하고 있는데, 그녀는 2005년 분홍신 이후 벌써 18년 동안 쭉 숏컷 스타일을 유지해왔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스타일도 도전할만한데, 김혜수는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스타일만 유지해온 이유가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있다.
사실 김혜수는 예전에는 항상 긴생머리를 유지해왔지만 그녀가 처음으로 ‘단발’을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바로 ‘타짜의 정마담’ 이다.
이 당시만 해도, 미혼 여배우가 단발머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긴생머리가 미의 기준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혜수는 긴머리에서 숏컷을 계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녀는 기존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버리자 도둑들의 팹시 등 ‘김혜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역할’들을 맡기 시작했다.
이 캐릭터들은 모두 청순한 긴 머리보다는 강력한 느낌인 숏컷이 어울리는 역할들이었다.
짧은 숏컷과 카리스마의 상징인 김혜수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면서, 더 이상 머리를 기를 필요가 없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김혜수는 오랜 시간 동안 항상 같은 사람에게 머리를 맡겼으며, 그는 바로 태양 디자이너다.
사실 그는 한 예능에서 선보인 헤어스타일링이 많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실력 없는 디자이너라는 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김혜수는 다소 과감한 스타일로 비난의 시선을 받을 때도 태양에게 머리를 맡겼다.
속내는 문제가 되었던 태양의 헤어스타일링은 촬영이 10분 정도로 촉박하게 진행돼 빚어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논란 이후 마리텔에 태양이 출연했을 때는 전보다 훨씬 보기 좋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논란이 있었음에도, 김혜수는 끝까지 태양 디자이너를 기회를 줬고 오랫동안 의리를 지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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