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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600’만원 밀리고, 집 안 ‘쓰레기장’으로 만든 후 도망간 무개념 세입자

페이스북 '실시간 구미'


‘쓰레기장’이라고 봐도 무방한 한 원룸의 사진이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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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원룸에 발 디딜 틈도 없이 쓰레기가 쌓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페이스북 ‘실시간 구미’

사진 속에는 치울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의 쓰레기가 가득하다.

각종 컵라면 용기와 라면 봉지, 음료수 페트병 등이 쌓여있다.

쓰레기에서 나온 부유물과 가스 때문에 방안 곳곳은 오물로 뒤덮인 처참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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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실시간 구미’

바닥에는 모두 쓰레기가 널려 있어, 발 디딜 곳조차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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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방의 모습도 충분히 더러워 보이는데, 화장실은 아예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여서 충격을 준다.

페이스북 ‘실시간 구미’

인간이 도저히 생활할 수 없을 것 같은 이곳은, 지난 몇 달간 월세를 내지 않던 세입자가 몰래 도망간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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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월세는 무려 600만원.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한 원룸으로 알려진 이곳은 약 1톤가량의 쓰레기만 남겨져있었다.

뉴스웍스

이를 본 사람들은 “정말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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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사람들은 “저래서 방 임대해줄 때 철저하게 사람을 가려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노원구에서는 집안 가득 채워놓은 쓰레기 더미에 깔려 세입자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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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가 출동했었으나, 쓰레기가 집 입구를 막아버린 탓에 구조가 어려워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원룸 주거민이 쓰레기를 제 때 배출하도록 홍보하고 있지만, 오히려 불법 쓰레기 배출이 늘어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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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인근 원룸 촌에서는 ‘얌체 배출’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