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온라인 미디어 브리티쉬저널은 감기에 안걸리는 비법중 하나로 연인과의 자주하는 ‘포옹’이 효과가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위험에 노출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감기에 안걸리는 비법이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카네기 멜론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연구진은 바로 연인과 진한 ‘포옹’이 감기를 예방해줄 수 있는 비법으로 전했다.

 

 

건강한 성인 404명을 대상으로 감기와 포옹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감정적인 부분을 부각시켰다.

예를 들면 대인 관계에 대한 갈등, 연인 사이의 불화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주목하였는데, 그런 사람들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앞선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기에 걸린 이들과 걸리지 않은 이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 연인,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을 하거나 좋은 감정을 공유한 사람들, 연인과 스킨쉽이나 성관계를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32%나 낮은 파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이러한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더라도 포옹을 하지않고 감정도 안좋았던 집단에 비해 그 정도가 현저하게 약하게 나타났다고한다.

 

셀던 코헨(Sheldon Cohen) 교수는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집단은 감기에 대처하는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했다”며 “이와는 달리 포옹이나 스킨쉽등 좋은 감정을 나누는 이들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확연히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로 인해 “감기와 스트레스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것이 밝혀졌고, 포옹을하면 생성되는 옥시토신이 ‘스트레스 억제’ 효과가 있기때문에 포옹을 하게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동시에 감기를 이겨낼 수 있게된다”고 덧붙였다.

 

 

포옹은 연인들의 유대감을 더욱 극대화 시켜 친밀감을 형성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기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셀던 교수는 대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횟수’를 와 ‘감기’와의 연관성도 연구했는데, 1주일에 2회 정도씩 꾸준히 사랑을 나누는 커플이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독감이 유행인 요즘, 사랑하는 연인과의 스킨쉽으로 감기를 떨쳐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