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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의 충격적인 모습이 폭로됐다


현직 의사들의 도를 넘은 성(性) 의식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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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 매체는 최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와 텔레그램 단체방 등에서 충격적인 비방글이 난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디게이트’에는 특히 환자, 간호사, 제약회사 여성 영업사원 등에 대한 성희롱 글이 난무한다는 것이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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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열어 현재 10만 명 이상의 의사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메디게이트’.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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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사 80%가 가입할 정도로 대표적인 의사 커뮤니티로, 이 곳에 올라온 글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의사들의 충격적인 이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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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원은 “젊은 여자가 진료를 받으러 왔다. 내가 ‘입벌려 보세요’라며 라이트를 비출 때 온갖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이는 “막내 간호조무사에게 주사 좀 놓게 여자 환자 바지를 내리랬더니 확 잡아당겨서 XXX이 다 보이게 한다”라며 환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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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불법 촬영을 했던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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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는 “어제 영우먼이랑 했다. 몰카 인증샷 첨부”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심지어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하기도 했다.

 

각종 게시물들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고 공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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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는 “n번방 운영자만이 문제가 아니다. 사회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일부 의사들의 잘못된 성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더욱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