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에는 본인을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아들’이라며 단 댓글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가해자인 택시기사는 피해자 측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댓글을 남긴 누리꾼은 “가해자는 아직까지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도 없으며 오히려 ‘어차피 죽을 사람 아니었느냐’며 제가 쓴 국민청원으로 인해 자기가 전국민으로부터 죽일 X이 됐다고 명예훼손으로 저희 가족을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해 놓고 고작 업무방해로 처벌받을 걸 알기에 저렇게 당당한 것”이라며 “진정한 정의가 구현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죄송하다는 말이 아직도 없다니 진짜 인성이 덜됐다”, “택시기사가 빌어도 모자란 상태인데”, “이미 블랙박스에 택시기가사 한 짓이 다 담겨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외에도 형사법을 위반한 여지가 있는지 수사하기 위해 강동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1곳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