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원수도 이런 원수가 없지 않을까?
‘오빠’라는 단어는 밖에서 만난 나보다 나이가 있는 사람을 지칭할 때만 달콤한 법이다.
오빠에 대한 모든 환상을 산산조각 내버리는 호적메이트 사이에는 오직 전쟁과도 같은 일상만이 날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영상은 현실 남매의 모습은 유감없이 전부 보여준다.
최소 10살 이상 나이 차이가 있어 보이는 이 남매, 보통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오빠들은 여동생을 끔찍하게 아낀다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이 영상을 확인한다면 그런 믿음은 모두 깨지고 말 것이다.
귀에 크게 경적을 올리고 동생이 걸어 다니는 길목에 테이프를 감아 넘어지게 하는 등 오빠의 장난은 점점 강도를 높여간다.
동생이 맛있게 먹고 있는 솜사탕을 한입에 전부 먹어버리고 삶은 달걀인 척 날달걀을 주며 큰 소리로 얄밉게 웃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 어린 동생이 정말 고생이 많다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하지만 가장 짓궂은 장난은 마지막에 등장한다.
팝콘을 들고 가는 동생에게 인형을 던져 들고 있던 팝콘을 모두 쏟게 만드는데, 크게 당황한 듯 잠시 제자리에 멈춰있던 동생은 더이상 못 참겠다는 듯 복수를 시작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생이 진짜 보살이다”, “우리 오빠도 저러는데 격공….”, “집 짱 넓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다.
정신없는 현실 남매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의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는 동생의 복수를 꼭 놓치지 말고 확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