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강원도 철원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에서 휴가를 갔다 철원지역 군부대로 복귀한 21살 A 상병이 어제(28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상병은 부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현역 군 장병이 휴가 복귀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강원도에서 최초 사례다.
A상병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휴가를 나왔으며,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A 상병 부모도 전날(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상병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인천 계양에서 철원 동송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동송읍 내 PC방을 방문했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인근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A상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소속 부대 장병 휴가를 전면 통제했다.
한편, A상병은 부대 복귀 때 군차량을 이용했으며, 문진과 격리 과정에서 접촉한 부대 내 관계자는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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