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연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또는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애인이 없다고 너무 슬퍼하지는 말자.
솔로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과학적으로 증명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라고 설명하는 특이한 기사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아래 애인 없는 기간이 혜택인 이유 5가지를 늘어놔봤다.
#1. 친구들과의 사이가 돈독해진다
2015년 미국의 사회학자 나탈리아 사키시안(Natalia Sarkisian)과 나오미 거스텔(Naomi Gerstel)은 “솔로일수록 사회적 관계가 좋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솔로들이 커플보다 주변인들에게 더 자주 교류하는 경향이 있을 뿐 아니라 그들로부터 도움을 주고받는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회과학자들은 이 논문을 통해 이러한 경향은 인종, 성별,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일정하다고 주장했다.
#2. 몸매 좋을 확률이 높다
18~64세 1만3000여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솔로들이 커플인 사람보다 더 자주 운동을 했다.
2015년 학술지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and Medicine) 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유럽의 9개국에서 4500명의 체질량지수를 측정한 결과 솔로 남녀의 평균 BMI가 커플보다 더 낮았다고 한다.
결혼한 커플의 평균 체중은 싱글 남녀보다 약 2.3kg가량 더 높았다.
#3. 생산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미국 케니백밸리커뮤니티대학 겸임교수이자 심리치료사인 에이미 모란(Amy Morin)은 인간의 고독은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는 열쇠가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실시한 ‘가족과 가정에 대한 전국 조사(NSFH)’ 분석에 따르면 1,000명의 싱글 남녀와 3,000여 명의 커플들을 조사한 결과 솔로들이 개인의 성장을 경험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4.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자유로운 고독 속에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2003년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엠허레스트(amass Amherest) 교수 휘하의 심리학자들은 자유로운 사람들이 더 높은 수준의 창의성과 친밀감을 보여줬다고 연구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5.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미국 심리학자 니키 마르티네즈(Nikki Martinez)는 모든 사람이 인생에 한 번쯤은 솔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개인 스스로 거리를 두고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가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장래의 파트너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니면 남은 삶을 독신으로 유지하길 원하는지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