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녀주인공이 약 800번 이상 키스를 했다는 일본드라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횟수의 키스로 화제가 된 이 드라마는 2018년 니혼 TV에서 1분기 드라마로 방영된 ‘토도메의 키스’다.
드라마 ‘토도메의 키스’는 12년 전의 어떤 사건 때문에 돈과 권력만 쫓으며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주인공 ‘오타로’가 키스로 사람을 죽이는 능력을 지닌 정체불명의 여성으로부터 살해당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물이다.
단순히 줄거리만 봐서는 800번의 키스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오타로’는 죽음과 동시에 7일전으로 시간을 되돌아가고, 다시 키스를 받아 사망하고 또 다시 7일 전으로 돌아가는 무한 반복의 딜레마를 겪는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키스씬 때문에 오타로 역의 야마자키 켄토와 키스녀 역의 카도와키 무기는 엄청난 횟수의 키스를 하게 된 것이다.
리허설까지 합쳐서 800번 이상 키스했다고.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들겠다” “저정도면 진짜 정분나는거 아님?” “점점 재밌어지는 드라마임” “저 여자가 키스하는 순간부터 급격하게 재밌어지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도메의 키스’는 지난 1월 16일부터 채널W에서 매주 화요일 23시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