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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님이 ‘인형 뽑기’에 빠지면 벌어지는 일(+7)


인형으로 가득찬 ‘인형버스’가 등장해 인터넷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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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버스가 운행되는 곳은 바로 경상남도 창원이다.

경상남도 창원의 버스라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인형들이 버스 출입문, 카드 단말기, 기사석 뒤 유리창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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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의 제보에 의하면 창원 지역 버스 중 70% 이상이 이런 ‘인형버스’라고 한다.

창원시와 버스 회사는 “인형버스는 일부 기사들이 승객 서비스 또는 개인 취향상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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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인형버스를 운행하는 한 기사는 “동료기사들이 뽑기해서 주거나 선물받은 인형을 갖다 놨는데 손님들도 좋아하시고 기사들에게도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협의해서 한 일은 아니고 개인 취향으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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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인형 버스가 화제가 되자 공용 버스를 개인적으로 꾸미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는지에 대한 문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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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창원시는 “고정을 단단히 시켜 운행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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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 역시 “차량 운행에 위험하지 않은 범위에서 기사들이 서비스하는 것은 제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서울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버스 탈 때 기분 좋을 듯”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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