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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스토리

평소 얌전했던 반려견이 사납게 돌변해 주인을 잡아 끈 이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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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길러온 반려견이 어느 날 주인의 외출을 방해하며 다리를 물었다. 반려견이 이런 행동을 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최근 중국 매체 그레이트데일리는 반려견이 산사태를 예감한 덕분에 주인이 목숨을 건졌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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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한 주인은 검은 털의 강아지를 8년간 길렀다.

평소 주인이 밭으로 농사를 지으러 가면 강아지는 얌전히 집을 지켜왔다.

하루는 주인이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마을의 역으로 향했는데 그날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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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얌전했던 강아지가 막 열차를 타려던 주인을 향해 달려든 것이다.

눈빛부터 돌변해서는 미친듯이 짖어 대는 탓에 주인은 결국 열차에 타지 못했고 개인 자동차로 이동하게 되었다.

하지만 강아지는 주인이 자동차에도 탈 수 없도록 주인의 다리를 물어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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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강아지와 끈질기게 사투를 벌인 끝에 주인은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로 자동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300m밖에 가지 못했는데 강아지는 주인을 또다시 붙잡고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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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하는 수 없이 차를 세운 그 순간 멈춘 차의 앞으로 커다란 돌이 ‘쿵’하고 떨어지면서 크고 작은 돌들이 쏟아져 내렸다.

밤새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던 것이다.

그때 차를 멈추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상상한 주인은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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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사나웠던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에게 모질게 굴었던 것이 미안했던 주인은 강아지를 품에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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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아지를 비롯한 동물들은 자연현상에 인간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번 현상도 강아지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주인을 구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