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아랫집에서 핸드폰 진동 소리가 시끄럽다고 민원을 제기했다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에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랫집에 고등학생 남자아이 두 명과 중학생 여자아이가 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아랫집 아주머니가 올라와 ‘안방에서 핸드폰 진동 안 울리게 해달라. 한 방에 아들 두 명이 지내는데, 새벽 6시만 되면 진동 소리에 잠이 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 남편이 출근 시간이 다른 A씨가 늦잠을 잘 수 있도록 알람을 진동으로 설정한다는 것.
A씨는 “휴대폰 진동이 아랫집에서 들릴 정도면 부실 공사를 의뢰해야 하냐”며 “브랜드 있는 아파트인데 너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끝으로 “당분간 신랑이 안방 대신 거실에서 자기로 했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아랫집에 이층침대를 쓰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핸드폰 진동이 어마어마한 소리로 들리고 사람 미치게한다.
살인충동까지 일어난다”, “휴대폰을 이불 위에 두고 자거나 알람을 소리로 설정해야 한다”.
“진동은 벽을 타고 울려서 소리보다 더 잘들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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