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반려견을 위로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열린 ‘청춘 페스티벌 2017’에서 강형욱은 반려견의 분리불안 증세에 대해 설명했다.
강형욱은 “우리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 뭘 먹지 않는다면 분리 불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 소변을 보지 않거나 혹은 너무 많이 봐도 분리 불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조금 더 보호자와 행복하게 살게 하려다 보니 우리 강아지들이 집에서 오래 있게 되더라”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저는 제가 하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다”며 “집에 들어가면 신발만 벗고 강아지가 가장 오래 기다렸을 것 같은 장소에 앉아 10분 정도 함께 있어 준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강아지는 재미있는 걸 한다”며 “보호자가 없는 동안 내가 이 집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 다 이야기해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통령’으로 불리며 반려견의 행동을 분석하고 보호자와의 관계 증진에 탁월한 솔루션을 내놓는 강형욱만의 비법을 전수받은 청중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강아지가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그동안 강아지한테 10분도 투자하지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