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인해 실종된 2명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소방당국은 오후 춘천시 서면 덕두원 인공폭포 부근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의 실종자로 보이는 2명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1명은 경찰관 이모씨로 확인됐고, 다른 1명은 수초작업을 하던 민간업체 직원 김모씨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 이모씨는 근무복을 입었지만, 구명조끼는 입지 않고 있었으며 버드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모씨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00m 아래에서 수초 민간업체 직원 김모씨가 발견됐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그 순간까지 가족들의 모습이 생각났을까? 부디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버티셨을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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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수초 작업이 뭐라고… 저거 지시한 간부 옷 벗어라”, “남일 같지않다ㅠ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복 사고 사흘째인 이날 의암댐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