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바로 세탁이다.
옷에 묻은 얼룩을 말끔히 지워내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고, 때문에 보통 어려운 빨래는 세탁소에 맡기기 일쑤이다.
하지만 이 꿀팁들만 명심하면 더 이상 세탁소를 찾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세탁소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꿀팁 10가지를 소개한다.
#1 빛 바랜 검정색 옷 되살리는 법
세탁 시 마지막 헹굼물에 먹다 남은 맥주를 넣어보자.
옷을 한참 담갔다가 탈수해서 그늘에 말리면 막 샀을 때와 같은 선명한 검정색을 되찾을 수 있다.
#2 얼룩 생긴 흰 천 빠는 법
달걀 껍데기에는 표백 효과가 있어 누렇게 되거나 얼룩이 묻은 흰 천과 함께 삶으면 쉽게 얼룩을 지울 수 있다.
삶은 뒤에는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 주어야 한다.
#3 아기 기저귀를 더 깨끗하게 세탁하는 법
천 기저귀를 사용중이라면 헹굼물에 식초를 한 컵 넣어주면 좋다.
식초는 기저귀를 세탁한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세제 가루나 암모니아 성분을 중화시켜준다.
또한 기저귀가 폭신폭신해져 아기 피부에도 더 좋다.
#4 흰색 양말을 더 깨끗하게 세타가는 법
흰 면양말은 오래 신으면 아무리 삶아 빨아도 본래의 색을 찾기 힘들다.
이럴 때 레몬 껍질을 두어 조각 넣어서 삶으면 양말이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된다.
#5 물이 빠지는 옷을 세탁하는 법
세탁 시 물이 빠질 염려가 있는 옷은 소금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빨면 된다.
특히 빨간색과 검정색 옷에 효과적이다.
견이나 모 재질의 의류는 물 1리터에 중성세제 2그램, 식초 1큰술을 넣으면 천이 상하지 않으면서 물빠짐을 방지할 수 있다.
#6 세제를 표준량만 사용해도 되는 이유
세제를 많이 넣으면 때가 더 잘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표준량 이상의 세제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세제가 깨끗하게 씻겨나가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오염이 심한 옷은 세제를 많이 넣고 세탁을 하기보다는 세제를 푼 물에 불려두거나 먼저 애벌빨래를 한 후 세탁을 하는 것이 낫다.
#7 보자기를 이용하는 법
작은 그릇에 빨래를 삶으면 물이 넘쳐 곤란할 때가 많다.
이 때 비누칠한 빨래감을 보자기에 싸서 삶으면 물이 넘치지도 않고 따로 뚜껑을 덮을 필요도 없다.
#8 와이셔츠가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법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를 세탁기에 돌리면 종종 소매가 휘감기곤 한다.
세탁기에 넣기 전에 양 소매의 단추구멍에 앞 단추를 끼워넣으면 소매가 고정이 되기 때문에 옷이 비틀리지 않는다.
#9 와이셔츠 목 둘레 찌든 때 빼는 법
목 둘레와 소매 안쪽의 찌든 때를 빼는 데에는 샴푸가 최적이다.
세탁 전에 미리 샴푸를 발라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찌든 때가 깨끗하게 빠진다.
또한 빨래가 마른 후 목 부분에 분말로 된 땀띠약을 뿌려놓으면 때가 천이 아닌 땀띠약 입자에 묻기 때문에 셔츠에 때가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0 세탁물을 담가두었다 빠는 법
빨랫감을 지나치게 오래 물에 담가두면 오히려 때가 더 깊숙이 스며들게 된다.
세탁물을 물에 담가두는 시간은 찬물은 20분, 더운물은 10분 정도이다.
특히 모직물의 경우 오래 담가두면 수축되거나 탈색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