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월 개봉 예정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신과 함께’, ‘강철비’, ‘1987’ 등 지난해 연말부터 국내 영화의 활약에 힙입어 2018년 새해 초에도 다양한 국내 영화가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또한 많은 영화팬을 거느린 해외 영화 시리즈 및 애니메이션 등도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보고 싶은 영화가 너무 많아 고민을 안겨줄 1월 개봉 기대작 7편을 살펴보자.
1. 염력 / 개봉 2018년 1월 중
지난해 한국형 좀비물 ‘부산행’을 흥행시키며 주목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 영화를 가지고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평범한 은행 경비원에서 하루아침에 초능력이 생기는 ‘신석헌’역에 류승룡과 딸로 등장하는 심은경의 초능력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염력의 예고 영상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이 영화에 갖는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2. 쥬만지: 새로운 세계 / 개봉 2018년1월3일
쥬만지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1995년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3년만인 2018년 개봉하는 2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과거 보드 게임과 달리 비디오 게임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벌어진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간 네 명의 아이들은 자신과 전혀 다른 게임 캐릭터로 변해 게임 속 세계를 구해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3. 코코 / 개봉 2018년1월11일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는 날이 밝기 전에 빠져나가지 못하면 ‘죽은 자’가 되어야 하는데, 미구엘은 무사히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디즈니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4. 다운사이징 / 개봉 2018년1월11일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이 작은 인간으로 나온다.
맷 데이먼이 맡은 폴은 인구과잉 해결책으로 만들어진 인간축소프로젝트 ‘다운사이징’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함께 작아지기로 한 부인이 작아지지 않고, 다운사이징 세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만다.
절대 원래 크기로 커질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 작아져버린 폴 앞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5. 그것만이 내 세상 / 개봉 2018년1월17일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이병헌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영화가 개봉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이병헌은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한물 간 전직 복서 조하 역을 맡아아 열연을 펼친다.
오갈데 없이 떠돌다 17년만에 엄마 윤여정을 만나 서번트 증후군 동생을 돌보는 임무를 맡는다.
충무로 기대주 박정민의 연기와 더불어 이병헌, 윤여정과 같은 연기파 배우들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6.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 / 개봉 2018년1월17일
제임스 대시너의 스릴러 소설 원작의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 완결편이다,
고문당하고 있는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주인공과 동료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했던 죽음의 미로로 다시 들어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과연 주인공 일행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로부터 동료를 구하고 미로에서 다시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개봉 2018년1월31일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원작 팬층이 탄탄한 작품이다.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장난삼아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릴 예정.
타고난 이야기꾼 히가시노 게이고의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가 스크린에도 그대로 재현될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