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안에서 어떤 음식까지 싸와서 먹도록 허락 해야 하나요?
지난 커뮤니티에 작성된 “식당 안에서 어떤 음식까지 싸와서 먹도록 허락해야 하나요?” 제목의 글이 올라와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분분하다.
글쓴이 A씨의 부모님은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여자 손님2명이 다른 집 음식을 싸와서 A씨의 식당에서 당당하게 ‘떡볶이 순대 튀김’ 을 꺼내 놓고 A씨에게 큰 접시를 요구했다.
A씨는 “손님 죄송하지만 외부에서 사오신 음식들은 드시면 안됩니다” 라고 했더니 손님이 “왜요? 난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그럼 떡볶이 하나 만들어주세요” 이러면서 포장을 뜯었다.
A씨는 한차례 더 “손님! 저희 집은 음식을 파는 식당입니다 떡볶이는 안 팔아요” “죄송하지만 여기에서 외부 음식 드시면 안됩니다” 라고 했더니 손님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참나 아 알았어요 안먹을께요”라 했다.
그러고 식사를 다 한 후 A씨에게 “아 떡볶이 불어서 하나도 먹지도 못하고 다 버려야겠네” “장사 이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라 하며 가게를 나갔다.
그 전부터 손님들께서는 아이들이 있으신 손님들은 과자를 가져와서 다 펼쳐 놓고 엉망징창을 만들어 놓고 갈 때도 있지만 저희 집 음식을 드시다가 아이들 곁다리로 먹는 거라는 생각에 웬만한 건 제지를 안 했다.
하지만 이 여성 2명의 손님의 경우에서는 A씨는 이해할 수 없었다.
푸드코트 같은 경우에야 뭐든지 사서 한 곳에서 먹을 수 있지만, 엄연히 이곳도 메뉴가 정해진 음식을 파는 곳인데 만약 분식이 드시고 싶으셨으면 분식을 먹으러 가야 하는 게 상식이라고 느꼈다.
또 한번 다른손님 같은 경우는 맥주 값이 아깝다며 편의점에서 캔 맥주를 사와서 A씨의 가게에서 먹었다.
“만약 다른 곳 음식을 싸와서 먹게 된다면 식당 주인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A씨는 “식당 안에서 도대체 어떤 음식까지 먹을 수 있도록 허락 해야 하나요?” “여러분들도 식당에 가실 때 다른 곳 음식 싸가서 드시나요?” 라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무식하고 가정 교육 못 배운 사람 같은데?” “외부 음식 금지라고 써 놓으세요” “보는 내내 이해 안 가는데? 우리 집도 식당 하는데 알러지때문에 못 드신다고 싸오는데 난 괜찮던데?”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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