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돌고 있는 현상이 있다.
바로 ‘유튜버’를 하기 위해 직장을 뒀다가 후회하는 현상이다.
요즘 유튜브가 돈이 잘 된다고해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브에 올인했다가 다 망해서 다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때려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라며 유튜브에 올인했던 30명이 싹 다 망했다고 주변 상황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6개월 전부터 주변 유튜버들을 지켜봤다.
그런데 30명 중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죄다 접거나 손을 놓아버린 것.
A씨는 “애초에 현직에서도 영상 매체 자체가 엄청난 노가다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해 전공자들도 기피 순위 1순위 직업이 영상편집이다. 그런데 돈독, 탐욕, 신념에 눈이 멀어 결국 박탈감, 자괴감, 인생낭비한 게 아니냐”라며 일갈했다.
이를 증명하듯 한 네티즌은 자신이 2018년 7월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영상 하나가 대박나 1달 만에 구독자 6,000명을 넘겼고 10월쯤 구독자 1만을 달성하며 정체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11월에는 구독자 1만 정도에 수익은 80만 원 정도 벌고 있었고, 12월에는 영상이 또 대박을 쳐 구독자 4만에 수익은 300만 원까지 올랐다.
2019년 1월에는 구독자가 4만 후반까지 오르며 300만 원을 벌자 퇴사를 했다.
이후 3~5월까지 구독자는 정체기에 빠져들며 수익은 150만 원 선으로 떨어지더니 결국 80만 원에 봉착하고 말았다.
그는 “퇴사한 거 너무 후회된다. 유튜브 몇 달 돈 많이 벌었다고 퇴사하지마라”라며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유명인이나 선수, 연예인들도 본업 없이 유튜브만 하면 처음에는 유명세와 호기심으로 엄청 잘 되더라. 그런데 티비 안나오면 잊혀지듯이 관심이 식는거다”, “본업 따로 두고 취미생활로 하는 게 제일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