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무 맛도 안난다고 종종 글 올라오는 라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요새 아무 맛도 안난다고 종종 글 올라오는 라면”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허탈한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국물 쫄여서 스프랑 먹어도” 라 첫 문장을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짜파게티는 1996년부터 별첨 유성스프에 올리브유를 첨가해 이미지를 고급화시켰으나 이런 식품이 늘 그렇듯이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결정적으로 별첨된 올리브유의 함유량은 고작 1%다. 맛보다는 스프가 뻑뻑하지 않도록 잘 섞이게 해주는 역할이 크다.
1990년대 중반즈음 짜짜로니처럼 분말과 유성스프를 혼합해 액상스프화한 ‘액상 짜파게티’가 잠시 나온 적이 있으나 반응이 별로였는지 금세 단종되었다.
맛은 좀 더 잘 비벼져서인지 전체적으로 먹을 만했으나, 당시의 액상스프란 짜기 귀찮음+손에 묻음+봉지에 묻음+이후 쓰레기통에 벌레 꼬임 등의 4단 콤보로 인해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결국 기존의 분말스프 짜파게티만 다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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