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데 옆에 서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 강요하는 사장님
최근 커뮤니티에 “밥 먹는데 옆에 서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 강요하는 사장님”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충격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지인 4명에서 연안부두 횟집에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있는 중 사장님이 웃으면서 A씨 테이블로 왔다.
“아까 사진들 찍는 거 같던데 영수증 리뷰 좀 써주세요~” 라 하면서 영수증 4개를 미리 뽑아와서 A씨 포함 4명한테 ‘후기’ 를 부탁했다.
사장님은 A씨 일행이 쓰는지 안 쓰는지 옆에 서서 지켜보고 서 있었다.
A씨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웃으면서 계속 옆에 서 있으셔서 그럴 수 없는 상황 이였다.
사장님은 A씨 일행에게 “사진은 한 명만 올리시고, 뷰 좋았다, 맛있다” 라고 글을 강요 했다.
A씨는 분위기도 끊기고 사장님이 집요하게 부탁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럼 솔직하게 적어도 될까요?” 라 물으니 사장님은 “그래도 좋다” 라 답을 했다.
A씨 리뷰는 “음식 맛은 좋았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 와야 해서 바닥에 서빙시 발생한 물이 밟히고, 요즘 습해서 발바닥이 너무 붙는 점만 아니 였으면 더 괜찮았을 것 같다” 라 리뷰를 작성했다.
글을 확인한 사장님은 A씨에게 A씨가 쓴 글을 지워 달라했다.
이에 A씨는 옆에 서서 지우나 안 지우나 확인하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마지못해 A씨는 리뷰를 지웠다.
그리고 보통은 이런 부탁을 하기 전에 ‘서비스’ 드릴테니 리뷰를 부탁한다던가 대부분 귀찮아서라도 안하는 걸 옆에 와서 일일이 검사를 하는 행동에 기분이 좋지 않아서 A씨는 사장님에게 “서비스는 없나요?” 라 하니 사장님은 ‘연어 4점’ 을 가져다주셨다.
자리 분위기가 깨진 A씨의 일행은 계산을 하려고 하니 현금 내면 깎아주고, 카드로 계산하면 똑같이 받는다고 해서 또 난처해졌다.
A씨 일행은 가게를 나와서 리뷰 쓴 것을 금방 전에 겪은 일을 수정해서 다시 썼다.
하지만 사장님은 바로 리뷰에 서비스를 두둑히 드렸는데 이렇게 까지 고쳤어야 했냐며, 나도 먹기 살기 힘들다 등 똑같은 글을 복사해서 A씨의 일행 리뷰에다가 달았다.
A씨는 서비스를 받은 것을 생각해보니 사장님이 먼저 준 다고도 안 했고, 달라고 하니 마지못해 내온 연어 4점, 분위기 눈치 살피고 내온 라면사리, 음료수 다.
자신들이 공짜로 먹으러 간 것도 아니고, 왜 강요하며 리뷰를 검사까지 해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는 말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 서비스 다 받을 거 다 받아 쳐먹었네 ㅋㅋ그래놓고 리뷰수정?” “사장이 너무했네 돈내고 먹은 손님들한테 무례하다;;;” “요즘에 리뷰에 목숨을 거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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