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도둑이 되게 해주세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트에 들이닥친 2인조 절도범이 총을 든 무장강도를 잡아주는 영상’이 3개월만에 조회수 120만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초반부에는 2인조 절도범이 마트의 물건을 훔치려 점원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명이 계산대에서 점원에게 이것저것 부탁하며 주의를 끄는 사이, 다른 한 명은 재빨리 선반의 물건을 훔치는 식이다.
2인조 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때, 갑자기 총을 든 강도가 마트 안으로 들이닥쳐 계산대에 있는 점원을 위협한다.
바로 그때 2인조는 놀라운 기지를 발휘했다.
화제의 영상을 아래에서 확인 후 반전의 정체를 알아보자.
<영상>
두 강도는 당황하지 않고 팀워크를 발휘해 한 명은 마트에서 훔친 스케이트보드로 강도의 시선을 끌고, 다른 한 명은 그 틈에 강도를 뒤에서 덮친다.
선반을 강도 쪽으로 넘어뜨려 강도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게 한 다음 총을 빼앗아 점원에게 넘기고 2인조는 재빠르게 도망친다.
2인조 절도범이 없었다면 총을 든 무장강도에게 큰일이 날 뻔했다. 이런 상황에서 2인조 절도범은 처벌을 해야될 지, 감사의 인사를 해야될 지 고민이 깊어진다.
하지만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 영상은 다행스럽게도 실제 상황이 아닌 페이스북에서만 볼 수 있는 웹드라마의 홍보 영상 중 일부이다.
실제 상황이 담긴 듯한 영상을 접한 해외의 누리꾼들은 화가 날 법도 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친구를 태그하며 영상을 즐겁게 받아들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영상은 진짜다. 우리 일상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 “어쩌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TV show일 뿐 진짜가 아니다”, “가짜여도 재밌었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