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잘 걸리는 혈액형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내성이 강한 혈액형과 반대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혈액형이 밝혀져 화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제일 내성이 강한 혈액형은 바로 ‘O형’이다.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방과기대와 상하이교통대 등 8개 기관이 코로나10 발원지로 밝혀진 우한시의 진인탄 병원의 확진자 1775명을 조사해 이런 주장을 했다.
이들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임상적 관찰 결과 노인과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쉽다는 것을 밝히며 혈액형도 코로나19 감염률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혈액형 중 O형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A형은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우한시의 정상인 3694명의 혈액형 중 A형은 전체의 32.16%, B형은 24.90%, AB형은 9.1%, O형은 33.84%다.
그러나 진인탄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775명의 경우 A형이 37.75%, B형이 26.42%, AB형이 10.03%, O형이 25.80%였다.
해당 연구에 따라 A형인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다른 혈액형보다 높기에 개인 보호 강화에 신경을 더욱 써야한다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진은 이 혈액형과 코로나19에 관련된 가설은 향후 명확한 입증을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