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L짜리 삼다수 물병을 500ml짜리로 보이게 한 외국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인이 2L짜리 삼다수를 들고 가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올라왔다.
손에 든 물병이 마치 500ml보여 놀라움을 자아내는데, 이 외국인은 바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티븐 아담스다.
아담스는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센터로 뛰고 있으며 213cm에 장신이다.
지난 14일 여행 차 한국을 방문한 아담스는 일주일 이상 머물며 현지 친구들과 한국 관광지 및 맛집을 다니고 있다.
아담스는 시합 중 상대 선수로부터 공격을 당하거나 주요 부위를 발로 차여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는 아담스의 가정환경 영향이 크다고 한다.
아담스는 형과 누나가 17명이나 되는데다 가족들이 모두 덩치가 좋으며, 특히 누나 발레리 아담스는 뉴질랜드 투포환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발레리 아담스는 신장 193cm 120kg으로 올림픽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4개를 따낸 세계적인 선수다.
이처럼 평범하지 않은 가정 환경이 아담스를 현재 NBA에서 가장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농구선수로 만들었다.
스티븐 아담스는 과거 한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말에 “우리 누나를 봤는가?”라는 묵직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엄청난 체구, 포스 넘치는 외모와 달리 아담스의 나이는 1993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26살이다.
국내 농구 팬들은 아담스가 가수 아이유와 동갑이라며 ‘아이유 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를 알고 있는 아담스는 “아이유를 잘 알고 있다. 아이유의 사진도 봤고 노래도 들었다. 정말 인기가 많더라”며 “‘좋은날’을 들었는데 좋았다. 기회가 되면 진짜 친구가 되고 싶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겠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