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난리 난 탈모 약 후기
현대 남성들이 받는 고통 중 하나로 탈모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탈모약 6개월 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화제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처방 받은 약 사진과 함께 “복용한 지 6개월 된 것 같은데 정확한 일수는 모르겠네요. 동네 의원에서 저렇게 처방 받아 먹습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처방전에는 현대미녹시딜정, 유로리드정, 스피락톤정, 뉴부틴서방정 등의 탈모약들이 적혀있었다.
현대미녹시딜정은 고혈압에 효과가 좋고, 유로리드정은 양선전립샘비대증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그리고 스피락톤정은 이뇨제임에도 탈모치료제로 많이 쓰이고, 뉴투틴서방정은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약이다.
특히 스피락톤정은 환자마다 다르나 최소 3개월 이상 복용 시 머리카락 빠짐 상태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부작용으로는 1~10% 사용자가 유방통, 여성형 유방, 유방 종창, 폐경 후 출혈 등의 증상이 있고 드물게 경련, 전해질 장애, 성욕감퇴, 피부발진, 위장장애, 어지러움, 다모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어 그는 “3개월치 처방전 3만 원, 약값 6만 원. 1달에 3만 원 꼴이네요”라며 탈모 약 복용 전후 사진을 첨부했다.
복용 전 사진은 한 눈에 봐도 탈모가 심했지만, 글쓴이가 ‘얼마 전’이라 올린 사진은 비었던 곳에 머리가 많이 자라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제 찍었다던 사진에는 탈모 약을 먹는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헐 후기 대박이네”, “요새 진짜 영양제같이 먹는 사람 많던데, 탈모는 질병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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