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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종현 추모곡 ‘한숨’ 무대 부르다 멈추는 이하이 (영상)


JTBC ‘제 32회 골든디스크’

제 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이 11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종현을 애도하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이하이 씨는 종현이 만든 곡인 ‘한숨’을 부르며 그를 추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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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씨는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쳐냈다.

2절에 이르러 그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한참 동안 반주와 관객들의 박수만이 공연장을 채웠고 이내 마음을 가다듬은 이하이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마무리해 숙연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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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고 종현이 이하이 씨를 위해 작사·작곡한 곡으로, 2016년 3월 발표하여 음원 차트 1위까지 오르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이하이 씨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했을 당시 공황장애처럼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증세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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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경험과 관련해 ‘숨’에 관한 노래를 꼭 하고 싶던 찰나 고 종현의 ‘한숨’을 들었고 ‘내 마음이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하이 인스타그램

이하이 씨는 고 종현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한숨’ 가사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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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며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를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보다.” 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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