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시간대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확인해야 할 것이다.
21일 오후 서울교통공사는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공지글을 올렸다. 교통공사는 “4월 22일 금요일 출근 시간대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등 일부 구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 날 서울교통공사는 트위터에 22일 호선별 지하철 혼잡도 예보 정보를 게시하며 “출근 시 4호선 한성대입구→혜화 구간이 혼잡 수준의 혼잡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장연은 21일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이동권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장연 회원 등 25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시청역에서 인수위의 답변을 촉구하며 승하차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시위로 시청역에서 최대 45분, 경복궁역에서 최대 72분의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전장연은 22일에도 오전 8시부터 3호선 경복궁역 등 다수 호선에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공식 답변을 촉구하며 “전장연은 부득이 답변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매일 진행하게 될 것”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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