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바이누는 48시간 만에 0.000003달러에서 0.000032달러로 966%, 올해 들어 무려 230만% 가격이 올랐다.
시바이누 웹사이트에 따르면, 토큰 공급량의 50%는 유동성 제공을 위해 유니스왑에 예치됐다. 나머지 50%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에게 일종의 기부금 형태로 보내진 상태로, 현재로서는 부테린이 전적인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이누 측은 이 토큰이 “도지코인의 뒤를 잇는 밈 코인(Meme coin)이며, 디파이 거래소 시바스왑의 자체 토큰으로서, 인센티브로 상장·활용되는 첫 번째 토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바이누 코인은 8일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 오케이엑스와 후오비에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10일 세계 최대 가상 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했다.
코인데스크는 시바이누 코인이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은 이유로 웨이보, 위챗 같은 중국 SNS서 인플루언서들이 언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난같이 만들어진 도지코인이 점차 투기판으로 번진 것처럼 시바이누 코인 역시 투기판으로 변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코인마켓캡과 달리 코인게코는 시바이누의 코인 공급량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종목의 시가총액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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