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결정을 두고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최를 반대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1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기관과 단체는 자발적으로 전염을 고려하여 공식적인 모든 모임을 전부 취소하였고, 정부는 모임을 최소화하는 규제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러나 이 시점에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어떠한 생각과 의도로 올해 축제를 감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point 258 | 1
또 “현 시점에서 대규모 행사를 아무런 생각 없이 대대적으로 공지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쾌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태도다.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즉각 취소시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소강상태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를 연다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 조직위 측은 개최 방식 및 장소 등에 관해 여러 안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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