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천원에 무려 노래를 10곡이나 부를 수 있는 노량진의 한 코인노래방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4일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에는 ‘노량진 코인노래방의 놀라운 가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의 코인노래방은 200원에 한곡, 500원에 3곡, 1천원에 무려 ’10곡’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단, 1천원에 10곡을 부르기 위해서는 꼭 지폐를 투입해야 하며
100원짜리 동전을 투입할 경우에는 5곡밖에 부르지 못하는 ‘참사’가 발생하게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게시물을 읽은 누리꾼들은 “저렇게 하면 남는 게 없을 것같다 “라며 코인노래방 사장님을 걱정하는가 하면
“공부하러 갔다가 코인노래방가서놀다 나올 듯”이라며 공시생을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시생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노량진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코인노래방뿐만 아니라 음식등 생활 물가가 아주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노량진의 한 마트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료등을 원가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해 입소문이 나 있다.
위의 마트에서는 시중에서 1~2천원을 호가하는 음료수들도 단돈 400원에 팔거나 쉽게 사먹을 만한 달콤한 캔음료를 50원만 있으면 살 수 있다.
또 언제나 배고프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고시생들을 위해 4,500원에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 등도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은 힘들고 고단하지만 그걸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노량진 등의 모든 고시생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