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 수저’다.
특히 지난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만수르의 현재 자산은 무려 34조원으로 추정된다.
그냥 부자 같기만 한 그에 관한 쓸데없는 정보를 모아봤다.
#1 만수르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연봉은 2억원이다
지난 2015년 TV 조선 ‘강적들’은 만수르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만수르 집안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연봉이 약 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3년 전 연봉이기 때문에 현재는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세계 200대 억만장자에 못 들어갔다.
지난 2014년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그러나 만수르는 이에 선정되지 못했다.
부를 평가할 때 석유나 왕가의 자산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3 1초에 13만원의 이자가 붙는다.
만수르의 추정 자산인 34조의 이자 수입만 해도 1년에 4억 7천억원이라고 한다.
이 수입을 1초에 나누면 무려 13만원에 해당하지만 이슬람권에서는 원칙적으로 이자라는 개념을 금지하고 있다고.
#4 재산으로 17억마리 치킨을 한 번에 살 수 있다.
34조원으로 2만원짜리 치킨을 총 17억마리 구매할 수 있다.
17억 마리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모든 국민들이 1인 1닭을 할 수 있는 양이다.
#5 5개의 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만수르는 맨체스터시티를 포함히 총 5개 축구팀의 구단주이자 투자자다.
그는 미국 뉴욕시티FC, 일본 요코하마FC, 호주 멜버른 시티 등 총 5개의 구단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할 당시 그는 7천억원에 달하는 구단의 부채를 한 번에 탕감한 바 있다.
#6 부인이 두명이다
만수르의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고 두번째 부인은 두바이의 공주다.
두 부인 모두 빼어난 미모로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7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개한다.
만수르는 공식 석사에서 찍힌 사진이나 가족과 함께 한 사진 등 자신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우리나라 누리꾼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과하게 돈 구걸을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8 래퍼 주석의 뮤직비디오 제작비를 지원했다.
우리나라 1세대 래퍼 주석은 지난 2016년 자신의 곡 ‘Property’의 뮤직비디오를 영국에서 촬영했다.
당시 그는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맨체스터구단의 다큐멘터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 인연으로 만수르에게 숙박 및 옇행 경비를 지원받아 영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