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아이 엄마가 된 이시영의 예상치 못한 선물 제안에 매우 당황해 했다.
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빅뱅 승리가 출연해 홀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승리는 얼마 전 아들을 출산한 ‘옆집 누나’ 이시영에게 건넬 선물을 들고 그의 집을 방문했다.
승리는 손수 만든 ‘십자수’와 아기 옷 한 벌을 선물했고, 이시영은 감탄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이시영은 “언제 괜찮으시면 모유 비누를 만들어서 선물로 드리겠다”고 갑작스러운 제안을 해 승리를 당혹스럽게 했다.
이시영은 “몰랐는데 (모유 비누가) 피부에 좋다고 하더라. 6개월치, 1년치 필요한 만큼 말하라, 얼마나 필요한지 문자를 보내달라”고 연이어 권했다.
이에 당황한 승리는 “모유 비누의 ‘모’가 혹시 뭘 의미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시영은 “엄마의 모유를 의미한다, 황산화 작용은 덤이다”라며 모유 비누에 대해 설명했다.
이시영이 “남들에게 선물하기는 그러니까 승리 씨 쓰실 것만 주겠다”라고 말하자 승리는 깜짝 놀라며 “누나 모유로 만든 비누를 다른 사람에게 주면 양아치 아니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시영은 모유수유와 관련된 또 다른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남편에게 아이를 잠깐 맡겼다. 화장실 갈 동안 울면 달래주라고 했다.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자기 젖을 먹이더라. 그 뒤로 (아이를) 절대 안 맡긴다”라고 말해 승리를 놀라게 했다.